호비뉴집단성폭행

호비뉴집단성폭행 ‘왕년 브라질 스타’호비뉴, 성폭행 혐의로 징역 9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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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뛰었던 호비뉴가 이탈리아 법원에서 호비뉴집단성폭행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 받았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호비뉴는 2013년 1월 2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한 나이트클럽에서 22세였던 피해자를 친구와 집단 성폭행했다.

호비뉴와 그의 친구, 리카르도 팔코는 11일(한국 시간) 밀라노에서 열린 1급 항소심에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은 1심에서 적용된 혐의를 대부분 받아들였다.

이 사건에는 총 6명의 남성이 연루돼 있었지만, 호비뉴와 친구를 제외한 나머지 네 명은 여전히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거나 유죄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

다만 호비뉴의 징역형이 확정된 건 아니다. 호비뉴는 상고를 통해 대법원의 심판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AP 통신 등은 산투스가 스폰서들의 거센 반발로 호비뉴와 계약을 끝맺었다고 보도했다.

일부 스폰서들은 성범죄 호비뉴징역 혐의가 남아 있는 점을 지적하며 구단 후원을 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브라질의 치과교정 프랜차이즈 ‘올서프라이드’는 산투스가 호비뉴를 영입한 뒤 구단과 후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브라질 매체 글로부 에스포르테에 “산투스의 역사를 존중하지만, 후원은 여기에서 종료하기로 했다”며 “우리 고객은 대부분 여성이다. 구단이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여성들을 존중하지 않았으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15살 때인 1999년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의 눈에 띄어 산투스 유스팀에 발탁된 호비뉴는 2002년 산투스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었다.

이후 광저우 헝다(중국),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브라질), 시바스스포르, 바샥셰히르(이상 터키) 등을 두루 거쳤다.

호비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호비뉴집단성폭행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전했다.

10일에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친정팀’ 산투스로 돌아왔다. 브라질 최저임금보다 조금 높은 1천500헤알(약 31만원)의 월급을 받기로 해 화제가 됐다.

10월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정팀을 돕겠다며 복귀를 선택했지만, 뜻은 이룰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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